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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베트남 여행 코스 (휴양, 도시, 자연)

by dailymomen 2025. 5. 10.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동남아 지역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와 이국적인 풍경, 풍부한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테마의 여행이 가능한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에 꼭 가봐야 할 베트남 여행지’라는 주제로, 휴양을 즐기기 좋은 섬,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 그리고 자연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고산지대까지 각각의 매력을 가진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와 꿀팁까지 정리했으니, 여름휴가를 앞둔 분들께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휴양지로 떠나는 베트남 – 푸꾸옥

푸꾸옥은 베트남 남서부 끄라 운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맑은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자랑하며 ‘베트남의 몰디브’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여름철이면 푸꾸옥은 평균 기온 27~30도를 유지하며, 비가 적고 햇살이 좋은 날이 많아 휴양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푸꾸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는 ‘롱비치’와 ‘사오비치’인데, 특히 사오비치는 고운 모래와 투명한 바다색으로 SNS 사진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푸꾸옥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해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숙소는 개인 해변, 인피니티 수영장,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휴양을 원한다면 최적의 선택입니다. 또한 이 지역은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패들보드 등이 있으며, 푸꾸옥 남부의 안터이 군도에서는 보트를 타고 여러 작은 섬을 탐험하는 투어도 인기가 많습니다.

푸꾸옥의 또 다른 매력은 야시장입니다. ‘딘커우 야시장’에서는 베트남 전통 거리음식, 해산물 구이, 디저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쇼핑도 가능한데, 특히 진주 제품과 후추, 어묵 등이 유명한 특산물로 꼽힙니다. 항공 접근성도 좋으며,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국내선을 이용하거나 한국에서 직항으로 입국할 수도 있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여름휴가 시즌,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푸꾸옥은 단연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도시 감성을 느끼는 베트남 – 다낭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과거에는 산업 도시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현재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다낭은 여행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갖춘 도시로, 현대적인 시설, 다양한 레스토랑, 아름다운 해변,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안전한 치안까지 여행지로서 매우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맑은 날씨와 함께 미케비치, 논느억 비치 등에서 해수욕과 선베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는 ‘바나힐’입니다. 유럽풍 건물과 테마파크,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든브릿지’가 있는 이곳은 해발 1,400m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달하는 길은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다낭 시내 또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한강변을 따라 펼쳐진 드래곤 브릿지는 야간에 불을 뿜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이며, ‘아시아 파크’라는 대형 놀이공원과 ‘헬리오 야시장’도 저녁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미식가들에게는 다낭의 해산물 요리와 반쎄오(베트남식 부침개), 분짜 등의 현지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다낭은 중부 베트남 여행의 거점 도시로, 근처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도시 ‘호이안’이나 왕조 수도였던 ‘후에’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정 구성의 유연함도 큰 장점입니다. 여름휴가 동안 도시의 활기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다낭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베트남 – 사파

사파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고산 지역으로, 평균 해발 1,600m에 자리하고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은 20~25도 수준으로,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청량한 자연의 힐링을 제공하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사파는 특히 ‘계단식 논밭’으로 유명한데, 6~7월에 방문하면 푸릇푸릇한 논밭이 펼쳐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파의 대표 관광지는 ‘판시판 산’입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으로,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어 등산 경험이 없는 사람도 정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판시판 케이블카는 세계 최장 케이블카로도 유명하며, 구름 속을 가르며 올라가는 경험은 그 자체로도 매우 특별합니다.

사파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다양한 소수민족 마을 탐방입니다. 흑몽족, 자오족 등 소수민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살아가는 모습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문화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이 마을들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라오차이’와 ‘타반’ 마을을 잇는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추천됩니다.

사파는 하노이에서 야간기차나 슬리핑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으며, 교통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여행의 만족도를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번화한 관광지보다는 조용한 자연과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사파는 베트남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여름철에도 덥지 않은 시원한 날씨 덕분에 체력 소모가 적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사파의 큰 매력입니다.

 

푸꾸옥의 고요한 해변에서의 여유, 다낭의 활기찬 도시 감성과 문화 체험, 그리고 사파의 시원한 자연 속 힐링까지. 베트남은 여행의 테마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번 여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여행지를 선택해 베트남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보세요. 지금 바로 항공권과 일정을 체크하고, 올여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세요!